모듈형
욕실의 탄생
욕실은 좁은 공간이지만 매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입니다. 샤워나 목욕을 하는 욕실인 동시에, 용변을 보는 화장실이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메이크업을 하거나, 오롯이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목적들만큼 욕실에는 수 많은 제품과 도구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샤워기·욕조·샤워부스·세면기·양변기·거울·수납함 등은 필수적이고, 샴푸·린스·치약·칫솔·세안용 클렌징·바디클렌징·면도기·화장품·휴지 등이 빼곡합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깔끔하고 스마트하기까지 한 욕실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이 질문이 바로 2011년 욕실 모듈 브랜드인 ‘로얄 컴바스(ROYAL COMMBATH-커뮤니케이션 바스의 의미)’가 탄생하게 된 출발점입니다.
욕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가장 원칙적인 방법은 욕실기구들을 벽에 매립하거나 용품들을 수납공간에 넣어 보관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존의 벽체를 뜯어내기 어렵고, 그 위에 새로 벽체를 덧붙인다 해도 만일 고장이 났을 경우엔 벽체를 다시금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벽체에 또 벽체를 덧씌우면 욕실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로얄 연구진의 머릿속에 로얄컴바스의 모듈 개념이 떠올랐습니다. 기존의 벽체에 가상의 새 벽체를 세운 다음 수납이 필요 없는 부분을 거둬내고 나면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이 일종의 모듈처럼 남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로써 외부로 드러났던 샤워헤드와 호스, 세면기, 휴지걸이, 양변기의 물탱크 등이 매립 되듯이 깔끔하게 정돈됐고, 샤워기 옆과 세면기 아래, 양변기 옆 등 비어 있던 공간들은 쓸모 있는 수납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개성을 드러내는 스마트한 욕실
동시에 각 모듈에는 리모컨과 버튼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적인 스마트한 기능들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샤워모듈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 사용하는 물의 양, 샤워하는 시간까지 기억하고, 세면기모듈은 바쁜 사용자를 대신해 물을 잠그고, 세면기를 닦고, 칫솔을 살균합니다. 어두운 밤 화장실을 찾는 이들을 위해 양변기모듈에서는 은은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조용히 혼자서 물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색상, 재질, 구조 등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욕실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른바 ‘커스터마이징 욕실’인 셈입니다.
이 특별한 욕실 시스템에는 로얄의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로얄컴바스의 특징은 욕실의 디자인 콘셉트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단품 하나하나가 아닌 욕실 공간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데 있습니다. 세련되고 통일된 디자인과 깔끔한 수납으로 사용자의 눈을 즐겁게 하는 한편, 장식적인 기능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넣어 스마트한 욕실을 만들고 싶었죠. 로얄컴바스는 앞으로도 계속 새로워질 예정입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거나, 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가격 부담을 줄이는 등 이미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Royal
로얄이 걸어 온 길,
로얄과 더불어 온 길,